남해 독일마을 양고기 스테이크 맛집 :: 램스하우스

• 상호 : 램스하우스
• 주소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078, 1동
• 전화 : 055-867-8708

오랜만에 남해에 놀러와서 카라반 숙소에서 1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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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가볍게 해안도로 산책을 한 후 퇴실하고 점심을 먹으러 나섰습니다

오늘 점심 먹을 곳은 바로 '램스하우스'

평소 잘 먹지 못하면서도 특별한 맛도 있고 분위기도 좋은 곳으로 열심히 찾아서 발견한 이곳!
램스하우스는 양고기 전문점으로 현지인도 추천하는 맛집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크네요

□ 위치

램스하우스는 남해 독일마을 입구 도로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소는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078'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 주차

램스하우스 바로 앞에 전용주차장이 있어요.. 주차공간도 넉넉하니 주차 걱정은 없어요~

□ 영업시간

램스하우스 영업시간은 11:00~21:00
브레이크 타임은 15:00~17:00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입니다

□ 외부모습

램스하우스는 1층 단층 건물로 지대가 도로변보다 조금 낮은 곳에 있지만 도로변과 건물에 큼직한 간판이 걸려있어 찾기는 쉬웠습니다

외관은 깔끔했고, 출입구로 가는 길에 메뉴판이 큼지막하게 있어 손님들이 편하게 볼 수도 있어요~

□ 내부모습

램스하우스 내부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같았어요.. 인테리어가 고급스럽네요~
양고기는 주로 술집에서 술안주로 먹다보니 이곳 분위기가 더 좋게 느껴지네요ㅎ

브라운톤의 인테리어에 통창으로 밝으면서도 조명은 은은해 분위기가 좋았어요~ 저녁에 식사하러 오면 더 예쁠거 같네요~

식당 곳곳에 멋진 장식품들로 디테일도 잊지 않으셨네요~

또한 창 밖으로 바라본 전망도 좋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전망도 좋은 레스토랑이라니!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질 것 같네요ㅎ

식사 후에는 커피도 제공됩니다.. 저희는 커피를 먹으러 갈 예정이어서 여기서는 패스~

내부를 둘러보고 뷰가 좋은 창가자리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테이블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네요

□ 메뉴

램스하우스는 양고기 전문점답게 램스 플래터와 스테이크 정식이 인기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파스타와 덮밥, 피자, 돈가스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요
또한 다양한 종류의 맥주도 판매하고 있어 스테이크나 피자와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네요~

□ 오늘의 메뉴

오늘 주문한 메뉴는 바로바로 램스하우스 대표메뉴인 램스플래터와 유자고르곤졸라피자~

램스플래터는 메뉴판 펼치자마자 시선을 확 사로잡아서 원픽으로 주문했고, 아이가 좋아하는 고르곤졸라 피자도 하나 더 주문했어요
맥주는 운전해야하니 패스.. 독일맥주 못 마셔봐서 너무 아쉽네요..ㅠㅠ

램스하우스는 조리시간도 조금 있고 맛집이라 손님들도 많아서 음식이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없어요~ 음식 나오기 전 식전빵과 샐러드가 나오기 때문이죠~

화덕피자 음식점 특유의 화덕?빵과 꽤 큰 사이즈의 샐러드, 발사믹 소스가 세트로 나오네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화덕빵 안쪽에 샐러드를 넣어서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시네요~
말 잘 듣는 저는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역시나 직원 추천방법이 베스트가 맞네요~

화덕빵과 샐러드를 먹으며 기다리다보니 드디어 본메뉴인 램스플래터가 나옵니다
와~ 양이 엄청 많아요~
데코를 사람 얼굴 모양으로 했네요.. 보자마자 빵터짐ㅎ

큼직한 양다리 스테이크에 남해 수제소시지, 구운 새우와 파인애플, 치즈홍합구이, 각종 야채구이, 감자튀김까지.. 구성이 장난 아닙니다!

일단 양다리 스테이크를 먼저 분해해야겠네요.. 너무 크고 뼈도 있어 자른 후 먹는게 좋아요~

양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슥슥 칼질하며 자르는데 너무 부드럽게 잘립니다! 힘 줄 필요도 없이 가볍게 움직여도 예쁘게 잘 잘리네요~

또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어요~ 알고보니 램스플래터는 양다리를 48시간 수비드 조리해서 냄새는 없애고 부드러움을 더했다고 하네요.. 역시 맛집은 조리법부터 다릅니다!

계속해서 열심히 양다리 스테이크를 잘라잘라~
큰 뼈가 두개나 있네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다 자른 고기는 다시 플래터에 이쁘게 담고 먹을 준비 완료!

드디어 맛 볼 차례!
먼저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그냥 한입~

음~ 한번 씹으니 부드러우면서도 육질의 쫀득?함은 살아있는 식감이었어요~ 전혀 질기지 않아요
또 양고기 냄새는 없고 은은한 훈연향까지 더해져 맛이 배가되는 느낌입니다!

이건 같이 나온 소스와 반찬..

소스 종류별로 찍어먹어보고, 반찬과도 함께 먹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추간장소스가 가장 맛있었어요~

또 물김치가 정말 맛있었는데.. 와사비로 만든 김치라고 하네요~ 와사비 좋아시는 분들은 아마 매력에 흠뻑 빠지실 듯

소시지는 아이가 좋아해서 작게 썰어 몰아주고,
각종 야채구이도 먹기 좋게 썰어서 함께 냠냠

원래 새우와 홍합도 좋아하는데 양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새우, 홍합은 찬밥신세; 맨 나중에 까서 먹었네요ㅎ

유자고르곤졸라피자는 램스플래터 먹는 도중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화덕피자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나봐요

따끈따끈한 피자가 먹음직스럽습니다.. 치즈향과 유자향이 어우러져 식욕을 더 자극하네요~

피자 한조각을 집어 크게 한입 베어먹으니 역시나 입안에서 치즈와 유자가 경쟁하듯 입안에 퍼지네요~ 굳이 시럽 찍어먹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달콤하면서 고소합니다!
피자도우도 가장자리는 바삭하고 안쪽은 말랑하게 익어서 먹기에도 딱 좋았어요~

맛있게 먹다보니 양이 많아서인지 배가 너무 불러옵니다.. 하는 수 없이 남은 피자는 포장하기로 했어요
음식을 남기고 포장해서 오다니.. 양이 많긴 많았나 봅니다ㅎ

□ 마무리

남해에서 뭘 먹어야 기억에 남을지 여기저기 찾아보고 고민 많이 했는데 남해 램스하우스 선택한 건 정말 신의한수 였습니다! 노력이 결실을 맺어 너무 행복하네요ㅎ

램스하우스를 통해 양고기의 또다른 세계를 접하게 되었고 더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누가 남해 맛집 물어보면 1순위 추천입니다!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저희는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